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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이글을 쓰는것으로 많은 영화인들 그리고 이송희일 감독님의 추종자들에게 뭇매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의 심형래 감독님에 대한 글을 읽고 저도 한마디 하렵니다.

감독님은 이미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고 그쪽방면(퀴어영화)에선 영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수년을 고생만 하고 아직 제대로 된 작품을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능력 문제이겠지요. 분명 이송희일 감독님은 저보다 능력있고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런분께 제가 감히 글을 쓸수 있는것은 제가보기에 심형래 감독님이 이송희일 감독님보다 능력있고 뛰어난 사람이기에 저도 감독님께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우선 타이틀 에서 말했듯이 저는 당신의 역겨운 영화보다 오락적인 디워가 더 좋습니다.
역겹다라는 표현은 동성애자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송희일 감독님의 연출과 영상이 제게 역겹다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말입니다.

당신의 영화는 대중이 아닌 일부를 위한 영화이고 디워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이기에 당신의 영화보다 디워가 더 좋고 심형래 감독님이 더 좋습니다.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를 만드는 분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를 만드는 분에게 무슨 쓴소리를 하십니까.

또한 700억 어쩌구 하며 차라리 더 좋은 영화 몇편 만드는게 더 잘하는 것이다.

그렇게 잘난 분이 왜 못하고 계십니까.

당신들은 앉아서 떠들고 있을때 심형래 감독님은 해내었습니다.

이송희일 감독님 그렇게 아는것 많고 잘나신분이 왜 몇백억 투자 받아 몇십편씩 못만드시고 말로만 그러고 계십니까?

제가 볼때 이송희일 감독님은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없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만들어 내시고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이것밖에 못하냐 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독립영화계 현실과 디워를 묶어서 이야기 하지 말아주십시요.

그돈이면 독립영화 수십개씩 만들수있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논리 독립영화도(이부분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합니다. 저는 독립영화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업영화일을 합니다. 수정사항 - 를 →도) 하는 제 입장에서도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상업영화는 상업영화이고 독립영화는 독립영화입니다.

독립영화계 현실이 어려우면 대중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독립영화를 만드십시요.
그러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관객이 내용이 무겁다고 저예산 독립영화라고 관람을 하고 안하고 하는 정도의 낮은 수준의 관객이 아닙니다.

까놓고 이야기 합시다.

충무로가 심형래 감독 무시한것 이것 사실입니다.

그 앞에서는 어쩔지 몰라도 뒤에서 욕한거 사실아닙니까.

저 역시 영화일을 하고 있고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심형래 감독의 자격지심인것처럼 몰아가지 말아주십시요.

그리고 저는 당신의 벌거벗은 남자둘이 부둥켜 않고 뒹구는 영화보다 300억짜리 루즈바른 허영심넘치는 한번보고 잊혀지얼정 그 300억짜리 루즈바른 디워가 더 좋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각일거라 자신합니다.

끝으로 기사를 인용하면

<기사원문중

영화를 애국심으로 보는 현실도 우려했다. “영화는 영화이지 애국심의 프로파겐다가 아니다”는 구분이다. “평론가들 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악다구니를 쓰는 애국애족의 벌거숭이 꼬마들을 지켜보는 것은 한 여름의 공포”라면서 자신의 글이 불러올 파장을 인식했다.>


최소한 당신은 관객에게 애국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영화를 만들어 보기나 했습니까.
아니 만드실 수나 있습니까.

저는 이송희일 감독님이 다음에는 얼마나 더 역겨운 영화를 만들까 생각하면 한여름의 공포를 넘어선 나이트메어 입니다.

글이 거칠고 다분히 공격적인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송희일 감독님의 이기회에 심형래 감독님과 디워업고 이슈한번 되어보자는 느낌의 기사를 읽고 나니 즐거운 주말에 너무 짜증이 나서 감정섞인 그대로의 글을 올립니다.

끝으로 한마디 더 붙입니다.
"후회하지 않아" 만들고 혹평도 많이 받았지만 엄청난 비난도 받으셨지요?
그때 감정 어떠시던가요?
Posted by 불량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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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썩은 생선 2007.08.05 15: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대중이 선이다...
    단순하지만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논리로군요..

  3. 좋습니다. 님께서 직접 인용하신 부분만 일례를 들자면,

    "700억 어쩌구 하며 차라리 더 좋은 영화 몇편 만드는게 더 잘하는 것이다."라고 인용하시면서 뒤에 글을 이어가셨죠? 이송 감독은 정확히

    "그 놈의 열정 좀 그만 이야기 해라. <디 워>의 제작비 700억이면 맘만 먹으면, 난 적어도 350개, 혹은 컬리티를 높여 100개의 영화로 매번 그 열정을 말할 수 있겠다. 제발, 셧업 플리스."

    라고 썼습니다. 님의 해석보다는, 꼭 700억짜리 대어 한 마리여야 열정인 거 아니란 얘기, 말하자면 '진짜 가난한 사람들이 널려있는데 강남에 아파트 한 채뿐이라고 계속 가난 팔아먹는' 건 좀 그만 하라는 얘기로 해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디워를 그냥 지지하거나 옹호하시는 분들이 아닌, '막가파식으로 옹호하시는' 분들이 제 블로그에 쳐들어와서 깽판놓을까봐 두려워서, 이쯤 하렵니다. 그리고 님의 글 다른 부분들은... 솔직히 독립영화 찍으시는 분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독립영화 판을 아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을 이야기들이 많네요.

    • 심형래 감독이 700억짜리 만들었다고 자랑했습니까.
      그래서 다른 영화인보다 더 열정인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까.
      열정은 백원짜리든 천원짜리든 백억짜리든 다똑같습니다.
      가난을 팔아먹었다구요?
      이송희일 감독 후회하지 않아 찍고 개봉전에 언론플레이한것 읽어보고 다시 말씀하시죠.
      심형래 감독에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한가지 더 독립영화판이 어떤데요?

      독립영화판이 어떤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흠. 이 리플에 대한 리-리플을 빼먹었군요.
      심사장이 700억 자랑한 적 없죠. 근데 님이나 다른 분들께서 이송감독더러 능력 없다고, 해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뭔데요? 애초에 이송감독의 글 그 부분도 심사장이 아니라 '막가파 지지자'들에게 한 말이죠. 뒤에 보면 '당신들이 언제부터 열정을...'이라고 쓰고있죠. '당신'이 아니라 '당신들'이라고요.
      제가 가난 팔아먹은 것 자체를 문제삼았습니까? "강남에 아파트 한 채뿐이라고 가난 팔아먹는" 걸 뭐라 했지요. 가난한 사람이 가난 파는 것과 부자가 가난한 사람 앞에서 가난 파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요.

  4. 거 참... 2007.08.05 18: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N // 어디까지나 개인 블로그의 내용 아닌가요? 님이 비판하신 건 불량고양이 님이 알아서 하실 테니 다른 말은 안 하겠습니다. 단, 님이 하신 말씀 중에 "독립영화 판을 아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을 이야기" 라고 하셨는데...헐헐헐. 개인 블로그에 와서 당신이 독립 영화 제작에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 절대 못 할텐데 라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말미암아 정당성을 가진다고 생각하는지 참으로 알 길이 막막하네요. 독립영화 제작자들은 하지 못 할 말이 있고 할 말이 따로 있었던 것이었나 보군요. 헐헐헐.


    디워를 아니꼬워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 오늘 저도 디워를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양 옆에 그리고 영화 끝나고 나가는 아이들은 다 재밌게 봤다면서 나가더군요. 옆 좌석에 앉아 있던 어린이는 꽤 진지하게 영화를 보기도 했고요. 참으로 이상하지 말입니다. 우뢰매 볼 때 동네에 계신 그 어느 형들이나 어른들도 심형래 감독을 비판하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서로 이번 편이 재미있었다느니 아니면 재미없었다느니 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때에 비하면 참으로 웃기는 시츄에이션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는 아직 심형래 감독이 충무로 어떤 감독을 비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헐헐헐. 그런데도 잘났다고 지식인이라고 생각들 하시겄지.

    • 어디까지나 개인 홈페이지의 내용인 이송 감독의 글 때문에 거긴 서버도 막혔더군요. 온갖 호모포비아 욕이 들끓고 있고요. 이중잣대는 좀 싫네요.

      독립영화 운운은 저도 많이 망설였던 부분입니다만, 독립영화 작업을 하신다는 분이 독립영화계의 상황을 너무 모르시는 말씀을 많이 써놔서 말이죠. 독립영화에 대한 오해도 많이 보이고요.

    • 이중잣대라구요?
      이송희일 감독은 그럼 심형래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어도 되고 그런 이송희일 감독에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잘못됬다는것은 무슨 논리 인지요???

      그리고 독립영화계의 현실과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시는 분 같으네요.
      꼭 좀 알려주세요.

      막말로 독립영화의 의미는 알고 계시는지요???

  5. 충무로.. 2007.08.05 20: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러 기사를 읽어본 결과
    심형래나, 봉준호 같이 SF적인 영화를 해서 성공하게 되면 동등한정도의 SF영화가 아닌 이상 자기들 영화를 사람들이 보지 않으려 한다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 감독들이 SF영화를 선호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지요. 원래는 서로 경쟁하면서 더 뛰어난 영화를 만들어야 되지만
    우리나라 영화계는 다들 연줄이라 다른감독들 눈치 봐가면서 만든다더군요. 그래서 다들 영화 만드는게 거기서 거기인 내용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즉, 이송희일감독이 말한 것은 자기 밥그릇이 위협받고 있으니 불안한 마음에 저렇게 말한거 같네요.
    게이영화를 떠나서, 외국에서는 완전 저예산으로도 아이디어 좋고 완전 재밌는 영화들을 많이 만들던데(쏘우나 큐브같은 영화) 우리나라는 비슷한 예산으로 맨날 사랑 타령이나 하니..


    아무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충무로의 어두운 부분이 밝혀졌으니 제발좀 우리나라도 볼만한 영화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쯧쯧쯧... 애국심 어쩌고 하다니 뭔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 저 역시 이송희일 감독이 이슈한번 만들어 보려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위치가 위협을 느끼면 극복하려 해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일단 비방과 비난으로 자신들을 지키려하니...

  6. 위에 글을 올렸는데요.
    글쎄 하신다는 퀴어영화의 작업자들이
    위에 남자들이 뒹구는 영화보다는 이라는 표현을 보고
    과연 이해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성의있게 사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의 디워지지자들을 보면서 디워가 미국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줄지 회의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잘되어야겠지요.
    그럼..

    • 제가 이글을 쓴것은 이송희일 감독을 뭐라함이지 동성애자분들을 뭐라하는것이 아님으로 오해의 소지부분에 있어서 사과 한겁니다.

      그리고 디워의 미국흥행이 실현된다면 디워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큰 것입니다.

      그것이 문화적으로 한국영화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일전의 글을썼기에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포울님과 같이 영화계를 생각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한국영화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또한 700억 어쩌구 하며 차라리 더 좋은 영화 몇편 만드는게 더 잘하는 것이다.

    그렇게 잘난 분이 왜 못하고 계십니까.

    당신들은 앉아서 떠들고 있을때 심형래 감독님은 해내었습니다.

    이송희일 감독님 그렇게 아는것 많고 잘나신분이 왜 몇백억 투자 받아 몇십편씩 못만드시고 말로만 그러고 계십니까?

    제가 볼때 이송희일 감독님은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없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만들어 내시고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이것밖에 못하냐 라고 하십시오.
    ------------------------------------------------------------------
    와훗! 위의 부분은 정말로 제가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제가 나이도 어리고 논리적이지 못한지라 불량고양이님같이
    길게 말은 못하므로 이송희일씨가(개인적으론 감독이란 칭호도 붙이고싶지 않네요.. 이해해주시길)꼭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그가 게이관련 영화를 만들던 말던간에
    뭐 애국심이니 뭐니 어쩌구 말하던간에 비판이 아닌 비난을 했다는 거. 그거입니다
    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지요. 하고싶은말 있으면 할 수 있는겁니다.
    감독으로써 평가하고 비판하고 할 수 있는것이죠.. 그런데 그는 700억이면 디워같은영화 350개는 만들수 있다라니... 본인이 그럼 디워를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고 세계에서 성공이나 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지... 정말 밥줄 끊길 위기에 처했으니 헛소리 했다고밖에 볼수가 없네요. 뭐 그럼 저도 이송희일씨처럼 이룰수없는 개소리 한번 해볼까요? '1억2천 들여 만든 '후회하지 않아'를 내가 그돈으로 더 굉장한 영화
    100개만들고 남겠다' 라고..

    • 한국에서 대작이 나올때 마다 꼭 비슷한 이야기를 하여 논란이 되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송희일 감독이 그 대열에 끼었고 본인들이 본이들의 영화를 만들듯 다 자기스타일의 영화가 있고 거기에 맞는 제작비와 스텝이 동원되는것인데 왜 배아파하고 못마땅해 하는건지...

      자기는 예술이고 남은 쓰레기인것처럼 표현하는 이송희일 감독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8. 한국영화는 기본적으로 애국심에 호소한다는 전제에서 만들어지는게 아닌가싶어요..

    스크린쿼터제.. 그거 지키려고 시위하고 그러지 않나요...?

    • 맞습니다. lois님...
      우리나라사람이 우리나라 감독과 영화를 깐다는건
      시기어린 질투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외면한 영화도 아닌
      나흘만에 200만 돌파를 한 영화를 두고...
      제발 우리가 힘을 주진 못할망정 비판과 비난으로
      인해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만은 하지 말았스면 합니다!!

    • 심형래 감독님은 최소한 그들처럼 대놓고 애국심에 호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애국심이라는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서 부터 흘러 나왔는지...
      관객들의 넘치는 관심을 왜 애국심이라고 거론하며 문제의 꼬투리를 잡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9. 저는 디까도 아니고 디빠도 아니고, 디워를 아직 보지도 못했고 괴수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앞으로 볼지 안볼지도 확실치 않습니다만....

    디까던 디빠던 너무들 쓸데없는 논쟁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다들 '디워'라는 상업괴수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그 주변의 상황들, 애국심이니..문화적 가치니...미국진출이니 하는 것들에만 관심을 가지고 논쟁을 하는 것일까요? 디까이신 분들의 글도 보고 디빠이신 분들의 글도 봤습니다만...정작 영화 '자체'에 대해서 논하는 글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불만이구요.

    저는 이부분은 심형래씨한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의 인터뷰를 보면 영화 자체에 대한 말은 별로 없고, 자신이 얼마나 한국적인 것을 넣으려고 노력했는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얼마나 해외에 한국을 알리려 노력했는지 등 영화 외적인 것들에 대한 언급이 너무 많았습니다. 때문에 이런 논쟁이 더 많아진게 아닌가 싶구요. 심형래씨가 '이 더운 여름에 온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보실 수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라는 식으로만 마케팅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디빠들은 '디까가 먼저 잘못했다'고 주장할 것이고 디까들은 '디빠가 먼저 잘못했다'라고 주장하겠죠. 제가보기엔 누가 누구보다 더 잘낫다 할것 없는것 같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은 제발 이제 그만두고 영화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니케님 말씀처럼 영화에 대한 비난이 아닌 비평
      그리고 좋은것과 나쁜것에 대한 토론
      그러한 것들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 니케님 글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디워가 흥행함에 따라 부과되는 문화적가치나
      우리나라 영화의 미국진출, 그에따른 애국심...
      그 모든것들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기에 자꾸만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이 맞겠지요.
      다만 심형래 감독님은 "디워"라는 작품을 만들면서
      우리나라 영화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는것이 얼마만큼
      어려웠는지를 설명하려 했던거지 그것이 홍보를 하려
      했던것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 )
      그리고 영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관객들이
      보고 직접 평가해 주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생각이라는게 나쁘게만 하면 끝없이 나쁘게만 보이고 좋게 생각하면 또 좋게만 보이는것 같습니다. 지금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워"를 많이 응원해 줍시다.
      앞으로 니케님과 저같은 많은 블로거들이 영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지식도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10. 누구를 비판하든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떤 논쟁이 오갈 때 양자를 다 비판하는 소위 양비론,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거가 합당하다면요. 불량고양이님의 글은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괜찮고 이송희일 감독은 자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잡담으로 올린 글로 당연히 비난받고...
    이송희일 감독이 비난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비난받아야 하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송 감독에게쏟아지는 비난은 기본적으로 글을 제대로 읽지도, 이해하지도 않고 상당한 오독과 오해 위에서 쏟아지는 비난입니다. 이에 대해선 써놓은 글이 있으니 트랙백 걸도록 하죠.

    저도 독립영화판에 대해 잘 모르기에 최근에 공부해야겠다, 생각하며 독립영화쪽에서 잔뼈 굵으신 분의 블로그도 구독하고, 한달에 한번 열리는 쇼케이스에도 참석하려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디포럼에도 갔었고. 불과 일주일 전에도 모 독립영화 상영회에 갔다왔는데 감독이 주연 포함 1인 6역을 했고, 그 내용은 '예술영화' 어쩌고는 아니었죠. (독립영화=예술영화는 도대체 누가 만든 공식인지.) 무협영화였습니다.

    적어도 독립영화에서의 독립이 자본에서의 독립이란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주류가 관심두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소재와 주제를 취한다는 것도요. 그런 독립영화 감독을 충무로 사상 최대의 투자금액을 따낸 감독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반칙은 불량고양이님께서 하고 계시죠. 더 나아가면. 한 분야에서 이미 평생 먹고 살 돈을 벌어놨을 정도로 충분히 성공한 기득권 계의 사람과 독립영화계의 사람을 수평비교 하는 것도, 수많은 디워 지지자들이 드는 '심형래 마이너 론'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면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 독립영화가 뭔지 상업영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교양수업에 들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려고 하네요. 그런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성격자체가 틀리고 독립영화가 자본에서의 독립이라면.. 구태여 왜 그돈이면 350개고, 100개고 만들겠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실지...

      한때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120억인가 100억인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나왔을때, 참.. 돈쓸일 없다는 생각도 들고.. 한국의 sf 영화 이제 끝인가...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또 한때는.. 투자비가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블레이드러너를 보면서 사이버펑크를 가르쳐 주신김에.. 네츄럴 시티도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친구들은 다 재미 없다고 했는데..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성냥팔이 소녀보다 몇배는 낫구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한국 sf 영화계에서. 저런 거액을 들인 작품이 나왔을때, 최소한의 예의는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한국sf 영화... 어떤게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는 정말 많이 본다고 생각하는데, 제 기억엔, 얼마전에 본 디워와 몇해전 .. 교수님이 블래이드러너와 비교하면서 보라던 '내추럴시티'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다른 영화는 기억하기 힘든 것 보다는, 기억하기 '싫은' 거죠.

      이런 sf 불모지 같은 곳에서.. 힘들게 나온 영화를 비하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거죠.

      프로파간다... 이거 한국 영화 툭까놓고 얘기하면, 이미 스크린쿼터 주장할때 나왔어야 했던 것 아닙니까?

      영화는 영화이지 애국심의 프로파겐다가 아니다 란 말이 과연 스크린쿼터 말이 나왔을때는 왜 가만히 있었는지.. 어불성설 같지 않나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는 그 정의 자체가 틀리잖아요. 독립영화는 독립영화대로 작품성이나 예술성, 크리에이티브로 독자와 대화하는 것이고,

      상업영화는 재미와 볼거리, 각종 프로모션까지 포함해서 독자와 대화하는 그런 '볼거리'요소지요.

      상업영화가 예술이 아니다라는 말은 아니지만, 독립영화는 예술성에 좀더 무게가 실리기에, 저같이 영화에 문외한들이 보기엔 솔직히 거리감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미디어의 이해를 읽었을 때와 비등하게 이해가 안가는 그런 난해한 영화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영화가 난해하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겠죠. 오히려 더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물론 저는 전혀 반대의 생각이지만)

      상업영화의 성공은 관람객과 투자 수익률과 영화외 캐릭터등 문화적 부가가치를 가지는 것이고,

      독립영화의 성공의 기준은 관람객 수 보다는, 작품성과 예술성, 크리에이티브 같은 것이겠죠.

      이렇듯 완전히 장르.. 아니, '종'이 다른 두 부류를 같은 위치에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인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비판을 하고 있냐는 겁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해외여행 간 오사카에서. 잊을 수 없던 것중에 하나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팬에서, 헐리우드 캐릭터들이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캐릭터 인형 캐릭터 장신구, 캐릭터활용 문화 소품들 부터, 캐릭터, 영화를 활용한 놀이기구까지.

      너무너무 부러웠습니다. 슈렉하고 같이 사진찍고 완전 좋아하고.. 우리나라 캐릭터 들이 이렇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가보신 분들은 아마 다들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디워 개봉할때 정말 기대했습니다. 물론 문화적 부가가치가 얼마나 될지,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sf영화의 성공의 시초가 되는 것인가... 뭐이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2인분 더해서 그런지 성공적으로 관객동원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독립영화 감독을 충무로 사상 최대의 투자금액을 따낸 감독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반칙은 불량고양이님께서 하고 계시죠.

      <= 이 말씀은 이송희일 감독이 먼저 하신 사항 같구요.



      더 나아가면. 한 분야에서 이미 평생 먹고 살 돈을 벌어놨을 정도로 충분히 성공한 기득권 계의 사람과 독립영화계의 사람을 수평비교 하는 것도, 수많은 디워 지지자들이 드는 '심형래 마이너 론'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면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 제 관점에서는 이송희일 감독님 지지자들 또한 우습기 짝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디워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sf영화의 또다른 시작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작지만 한명의 관람객이 됨으로서, 한국 sf 영화계에 투자를 한 것이고, 너무 재미 있게 봐서, 한번 더볼 의향도 있습니다.

      제발, 한국 sf 영화의 새싹을 뿌리채 뽑아서 햇볕에 던지지 말아 주세요.. 스크린쿼터 주장만 할게 아니라, 제살이나 깎아 먹지 말아야할거 아닙니까.

    • mace님, 독립영화의 반대말이 상업영화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일반극장에서 관객에게 상영, 이윤추구를 전제한다면, 그 영화는 대자본이 투자를 했든 독립적으로 제작비를 조달했든 상업영화라 생각하고, 그렇기에 독립영화이면서 상업영화인 영화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가장 가까운 예를 들어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가 그러했죠. BEP 맞춘 것은 물론이고, 한국사람들 조낸 좋아하는 '해외수출'도 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작가'감독들을 많이 발굴했던 포르티시모라는 인터내셔널 세일즈 회사(이와이 슈운지 감독을 전세계에 알린 회사이기도 합니다)가 해외배급권을 사갔지요.

      350편 100편 운운, 그게 왜 말이 안 됩니까? 이미 독립영화계에서는 1억은커녕 1천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영화 찍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얼마 전에 본 독립영화 제작방식의 '도시무협' 영화는 8백만원이 채 안 들었네요. 물론 영화과 학생이라 학교 기자재를 써서 제작비를 대폭 줄였다고는 합니다만) 모 독립영화 감독은 단편 찍으면서 딱 '촬영'에만 1년 6개월이 걸렸는데 그게 평일엔 알바하고 주말에만 찍어서 그랬답니다. 이런 사람들의 열정은 열정이 아닌가요? 700억짜리만 열정입니까? 열정크기갖고 영화를 봐준다고 하면 아마 전세계 모든 장단편 상업/실험영화들 독립영화들 다 봐야 할 겁니다. 2억짜리 영화의 열정은 2억짜리고 700억짜리 영화의 열정은 700억짜리인가요? 이송희일 감독의 얘기가 그거 아닙니까? 열정 증명 350편마다 '매번' 증명할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후회하지 않아>가 아마 제작비 1억 들여서 만든 영화죠?
      SF영화가 무조건 돈 많이 드는 영화인 것도 아니에요. 장르가 뭐냐에 따라 다르죠. 고다르 같은 사람은 웬 폐가건물 같은 세트 갖고도 SF 찍었습니다. SFX라면 모를까. 심형래의 노력이나 열정 자체에 대해서 누가 문제 삼았습니까? 그걸 드러내는 방식이 왜 꼭 다른 사람의 열정을 깎아내고 충무로 최대의 제작비를 투자받은 사람이 '저 가난해요 엉엉엉'으로 일관하느냐는 게 이송감독의 요지 아니었던가요? 이건 뭐 "전 강남에 아파트 하나랑 뷰티샵 하나밖에 없어요, 참 가난하죠"랑 똑같은 거죠, 집 없어서 전세 월세 전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널렸는데 그런 말 고만해 달라는 게 그렇게 싸가지없고 어이없는 발언입니까?

      이건 뭐 집단 난독증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이송감독 비판하는 사람들보니 기본적인 문장 파악도 안 된 채 엄하게 오독하고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왜 심형래만 갖고 뭐라 그러냐고들 하시는데, 오히려 왜 심형래만 특별하게 받들어줘야 하느냐, 가 이송감독 글의 요지이지 않나요? 아니 언제부터 한국관객들이 감독들의 사생활과 열정을 그렇게 높이 사서 영화가 어떤 장점이 있건 어떤 단점이 있건 "무조건 닥치고 찬양" 모드였죠? 애초 이송감독 글은 '뭐 볼 만하네' 정도로 반응했던 디워 지지자들을 겨냥한 글이 아니었습니다. '막가파식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을 겨냥하는 글이었죠. 다들 왜 그리 찔려하는지...

  11. 모든 상황은 이유가 존재하겠지요. 누굴위해 무엇을 대변하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앞 뒤 분간 못하고 내 뱉을 정도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닐 것 입니다.
    그렇다면 디워에 투자했던 거대 투자배급사에 대한 하소연인가 아님
    순전히 개인적인 신념에 위한 입장표명인지는 작년 영화 괴물때와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그분은 무엇 때문에 영화를 만드시는지 자문해 보았으면 하네요.

    •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관은 분명 뚜렷합니다.
      본인이 그렇듯 다른 영화감독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번 글은 이송희일 감독이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들며 실망스러운 글입니다.

  12. 찬/반 양론의 글
    차분히 읽어 봤는데 그동안 몰랐던 진실들을 접했습니다.
    아 그런것들이 있었군요.. 즐겁네요.

    아참 N님의 글중 마지막 하나가 기억에 남아서 언급합니다.

    왜 심형래만 특별하게 받들어줘야 하느냐, 가 이송감독 글의 요지이지 않나요?
    란 말씀이요. 이것이 이씨의 글 내용이라는 말씀 말이죠.

    음.. 제가 생각하기엔
    심형래감독은 그럴만한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왜 지금 대통령이 노무현이냐.. 하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13. 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이젠 '감독 심형래'가 선거로 딱 한 명 뽑는 대통령과 동급이 됐군요. 아주 절대적인 위치가 됐어요. 심형래만 특별하게 받들어줘야 한다니... 그 근거는 카리스마... 아 정말 이거야말로 한여름의 파시즘 공포 ㅎㄷㄷ 이송희일 감독이 역시 옳았어 ㅎㄷㄷ

    카렌님 댓글 제 블로그로 퍼갑니다.

  14. 저도 얼마전에 디워를 봤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와 - 잘했다~ 싶더라구요. 솔직히 앞쪽은 이게뭐야.. 좀 그랬는데 ㅎㅎ 나중에 들었는데 6년간 영화를 찍어서 앞쪽은 굉장히 오래전에 찍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얘기 들으니까 좀 이해가 되긴하지만 돈이 좀 들더라도 앞쪽은 다시 찍었으면.. 했던 살짝 아쉬운 맘 ^^ 비평할가치는 있지만 비평의 시각을 좀 달리했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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